안상수 인천시장은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검단신도시 2지구 확대개발 추진계획을 통해 “이번에 확대된 검단신도시는 18.1㎢로 경기도 분당급 신도시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검단신도시는 서구 대곡동 및 불로동, 마전동 일대로 당초 11.2㎢에서 6.9㎢ 늘어난 18.1㎢다.
이 지역 계획 인구는 당초 17만7000명에서 5만3000명 늘어난 23만명이며, 주택 역시 당초 6만6000호에서 2만6000호 늘어난 9만2000호에 이른다.
이번에 확대된 검단신도시 지역은 그동안 검단신도시 1지구와 김포 신도시 사이의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었지만 이번 정부의 발표로 1지구와 동시에 개발할 수 있게 돼 계획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시장은 “검단신도시 확대 지정구역은 구획정리사업지구 등을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권의 중심 도시로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녹지축 연결 및 군부대 이전 등 광범위한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검단신도시의 자연경관을 고려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자족형 도시와 에너지 절약형 도시 및 대중교통중심도시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단신도시 지역은 대곡천, 계양천, 나진포천 등 3개 하천이 형성돼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데다 향후 55만5000㎡부지에 들어서는 2000세대는 제로에너지 시범단지로 지정돼 절약형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이 일대는 길이 16㎞에 폭 10m의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 도로가 조성된다.
안 시장은 특히 “신도시 내부에 대학과 이와 연계한 R&D 벤처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주거 생활권별로 교육과 문화, 복지시설 등을 복합화해 주민 커뮤니티 활성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 및 주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등을 고려해 서울·인천간의 편리한 교통 흐름을 위한 도시철도중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 시장은 “이번 신도시 확대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투기와 주변 난개발 방지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며 “이번 발표로 아파트 매물 호가 급등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중앙정부와 협조해 투기단속반을 편성,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대 개발이 발표된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 반경 2㎢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주택거래신고지역(대곡 및 금곡동) 및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된다.
한편 검단신도시는 올 연말 개발계획에 이어 내년 10월 중으로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뒤 오는 2011년 12월부터 주택을 공급하고 2013년 상반기 최초 입주할 계획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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