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앙로 ‘서울의 명동’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1 1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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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착공… LED조형물·야외공연장등 설치해 연말 완료 의정부시(시장 김문원)의 중앙로 및 의정부역 앞 일대가 시를 대표하는 쇼핑,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32억원을 들여 중앙로 주변 상가밀집지역 422m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 서울의 명동과 같은 녹색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테마거리를 3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한다.

1~2구역 사이 5거리에는 글자를 조합할 수 있는 정육각형 나무 칩 100여개를 쌓아 글자를 표현하는 대형 LED조형물이 들어서며 2~3구역 사이 6거리에는 대형 발바닥 모양의 야외 공연장 무대가 설치된다.

거리 곳곳에는 쇼핑 후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휴식공원과 꽃, 나무 등을 형상화한 세련된 디자인의 벤치 등을 갖춘다.

422m 거리 바닥은 시민들이 편하게 걷고 물을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친환경적 소재로 포장하고 2구역 바닥에는 LED조명을 활용한 녹색, 주황색, 갈색 등의 패턴포장이 설치된다.

또한 기존 간판과 세로형 돌출 간판을 모두 철거하는 대신 1개 점포당 1개 간판을 원칙으로 규격과 재질, 글씨체 등이 통일된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기선도 모두 매설된다.

시는 22일 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테마거리 설계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의견 수렴을 거쳐 내달 착공,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매주 토요일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서울의 명동 거리보다 더 멋있게 명품의 거리로 만들계획”이라며 “이번에 추진하는 녹색 테마거리도 중앙로 주변에 위치한 곳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거리, 젊음과 축제의 거리가 될 것으로 중앙로 차없는 거리 조성계획과 함께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중앙로 1.2㎞구간 건물 69곳과 점포 221곳을 대상으로 간판 교체와 정비, 전기선 지중화를 추진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로 널리 알려져 전국 자치단체에서 모범사례로 견학을 하고 있다.

/의정부=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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