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규모··· 23일 개관식
1~2층계단 어울림홀로 꾸며
체험공간·상설전시실등 마련
매주 화~일요일 무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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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책박물관 상설전시실. (사진제공=송파구청) |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책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송파책박물관’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
석촌골목시장내 해누리초등학교 옆에 들어선 송파책박물관은 국립춘천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을 설계한 공순구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자문을 맡아 책장 속에 꽂혀 있는 책들을 형상화 한 연면적 6211㎡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어린이가 다양한 책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공간인 북키움과 키즈스튜디오가 자리잡았다.
첫 전시는 ‘나는 동화 마을에 살아요’다.
만 3~5세 취학 전 아동들이 친숙한 동화(백설공주ㆍ헨젤과 그레텔ㆍ춤추는 빨간 구두ㆍ잭과 콩나무 등 7개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키즈스튜디오는 책과 독서문화에 대한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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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책박물관 어울림홀. (사진제공=송파구청) | ||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은 어울림홀로 꾸며졌다.
곳곳에 비치된 만여권의 책을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명사의 강연 등이 열릴 때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라이브러리, 야외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책과 독서문화’라는 주제 아래 조선~근현대의 책·사람 이야기로 구성됐다.
작가의 방에서는 김훈, 윤후명, 황선미 등 유명 작가들이 책을 쓸 때 영감을 얻었던 소품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보이는 수장고가 자리 잡았다.
국조보감 등의 고서와 1950년대 발행된 점자성경책과 같은 근현대 귀중 자료, 목가구 등 책문화를 대표하는 소장품이 박물관에서 어떻게 관리·보존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송파책박물관에서는 책 관련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어린이 대상 교육,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성인 대상 강연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성인 대상인 ‘송파책박물관 책문화 강연’은 오는 5월1일을 이후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전 어울림홀에서 진행된다. 이병률, 정진호, 정유정, 윤후명 등의 작가·출판기획자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송파책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관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작가의 방에 소품이 전시된 김훈이 ‘책과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강연에 참석하고 싶으면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200명 선착순 마감)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라며 “박물관을 찾는 모든 분들과 함께 책 문화를 향유하고 과거와 오늘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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