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문화 DNA를 심다···초등생 1인 1악기 지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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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100여명 채용
24개 초교에 배치 프로 운영
올해 사업에 13억 투입키로

▲ 악기 수업 현장을 방문한 조은희 구청장이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1인 1악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역내 24개 초등학교에 강사 100여명을 직접 채용해 배치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1인 1악기’는 지역내 초등생에게 바이올린·플루트·클라리넷 등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누구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문화적 DNA를 심어 주는 사업으로, 총 7억여원을 들여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방과후 악기 프로그램 ▲음악 동아리활동 등의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2018년에는 14개 학교에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나 학교별 강사 채용의 어려움 및 다양한 악기지원 한계로 수업의 효과가 적다는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10배 증가한 13억원을 편성했다.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정규수업 대상으로 21개교 596개반,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은 평일 5개교 18개반, 토요일 2개교 7개반 등으로 총 22개교 621개반을 개설해 운영한다.

강사 한명당 담당 학생수는 15~30명 수준으로, 구는 올해 사업 시행시 혜택받는 학생이 지역내 초등학생의 약 55% 수준인 약 1만4000여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된 강사는 합창 지휘·플루트·바이올린 등 ▲오케스트라분야 31명, 단소·소금 등 ▲국악분야 19명, 오카리나·우쿨렐레 등 ▲기타 악기분야 52명이며, 오케스트라분야는 80%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했다.

이외에도 구는 강사와 학생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을 보다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학생 및 학교 담당자의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연 2회 시행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1인 1악기 사업은 청년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릴 수 있는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원하는 악기를 체계적으로 배워 예술적 역량을 키워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생들이 배운 악기를 가지고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연 기회를 갖도록 서리풀페스티벌 기간 중 ‘SOUND of SEOCHO’ 발표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고의 무대인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서초문화예술회관, 심산기념문화센터 등에서도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음악문화지구 ‘악기거리’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 중으로 지난 3월부터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일환인 초등생을 위한 ‘스쿨콘서트’도 진행 중이며, 오케스트라가 편성된 학교수를 더 늘려 ‘1학교 1오케스트라’ 운영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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