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은퇴 뒤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부산에서 시작하게 된 황선홍 감독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은 황 감독 선임을 바탕으로 올 시즌 K-리그 13위에 머물렀던 부진을 씻고 내년 시즌 젊은 팀으로의 변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8년부터 2002년까지 A매치 102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A매치 최다골 보유자 이기도 한 황 감독은 분데스리가와 K리그 및 J리그를 거치며 득점왕을 비롯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002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 하다.
2003년 2월 전남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접은 황 감독은 그동안 전남 코치로 활동하다 영국으로 축구유학을 떠났고, 지난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 때 방송해설자로 활약했다.
한편, 안병모 부산 단장은 협상과정 및 계약과정에 대해 “계약은 3년 동안 진행될 것이며, 구체적인 액수는 밝힐 수는 없지만 황 감독의 명성에 부합하는 적절한 보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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