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8일 윤동주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개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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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저항시인 윤동주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구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특별기획공연 <별을 스치는 바람>을 개최한다.

<뿌리깊은 나무>(2006), <바람의 화원>(2007) 등으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2012)을 시(時)노래극으로 재가공한 작품이다.

태평양전쟁이 막바지에 치달은 1944년 겨울,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의 잔혹한 간수 스기야마가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문학의 꿈을 키우다 강제징집된 어린 간수병 와타나베 유이치가 떠밀리듯 사건을 맡게 된다.

그는 죄수 윤동주를 조사하며 살인자를 추적하지만, 조사가 진행될수록 사건은 더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은 소설의 서사를 바탕으로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 ‘서시’, ‘참회록’, ‘자화상’ 등을 노래로 들려준다.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작사·작곡한 가수 김현성씨가 전체 음악을 작곡했다.

김씨 외에도 가수 레밴드와 배우 김진휘, 홍선씨 등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저항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을 시노래극으로 재구성했다”며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란 젊은 시인의 삶을 통해 가슴 벅찬 감동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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