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국 최초 ‘찾아가는 동물 훈련사’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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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집을 찾아가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을 돕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 훈련사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상·하반기 20가구씩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대상가구는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동물 이상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또는 동물 관련 민원발생 가구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주민안전을 위해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 사육가구를 1순위로 하고, 2순위는 유기견 입양가구, 3순위는 3마리 이상 동물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구청 지역경제과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우리동네 동물 훈련사는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우선 신청한 집을 찾아가 배변공간과 생활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문제행동을 보이면 원인을 파악해 분석한다.

이후 문제행동에 대한 보호자의 규칙을 정하고 교정에 대한 시연· 실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생활습관·생활환경 재배치 후의 변화와 규칙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한 번 더 문제행동에 대한 교정을 시연·실습한 후 진단과 평가로 마무리한다.

구는 교육이 끝난 뒤에도 만족도조사를 통해 동물소유자와 훈련사 간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추가 교육이나 상담을 해준다.

구는 이와함께 오는 12월까지 어린이 대상 동물보호 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 및 동물보호에 관한 인식을 심고 올바른 반려동물 사육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방법은 동물보호교육전문업체 소속 전문강사가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시각자료를 활용한 설명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자료를 활용해 진행한다.

구는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동물보호교육안내문을 발송해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대상은 만 5세 이상의 어린이 20여명이다. 지난해에는 총 70회의 수업을 진행해 1431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제는 ‘펫티켓’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왔다”며 “단순히 같이 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조화롭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웃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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