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뱅크가 전국 9303개 단지 459만2724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평균가격(시가총액을 총가구수로 나눈 값)을 계산한 결과, 3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2억8192만원 선이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 2780만원에 10배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인 5억3574만원으로 단연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3억1766만원, 인천 1억7476만원 등 수도권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1억3724만원,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은 1억467만원으로 서울 대비 5분의 1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의 ▲강남구(11억6503만원) ▲서초구(10억4318만원) ▲송파구(8억7553만원) ▲용산구(8억6123만원) ▲양천구(6억6123만원) ▲광진구(5억6774만원) ▲강동구(5억6146만원) 등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강북, 은평, 도봉, 노원구 등 강북권은 아파트 평균 가격이 2억원대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뉴타운 등 강북 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강북지역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지만 강남과의 격차는 여전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시 아파트 평균 가격이 9억4113만원으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이어 분당신도시가 속해 있는 성남시가 5억8950만원이었으며, 용인시는 4억687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용인시 아파트 평균 가격은 서울 성동구(4억6837만원)와 비슷했다. 이밖에 ▲안양시(3억7579만원) ▲의왕시(3억6363만원) ▲고양시(3억4766만원) ▲하남시(3억2916만원) ▲군포시(3억2874만원) ▲구리시(3억2256만원) 등도 경기지역 평균을 상회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대전 1억6139만원 ▲대구 1억4563만원 ▲부산 1억3860만원 ▲울산 1억1000만원 ▲광주 9212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국 아파트의 평형대별 평균 가격은 ▲20평대 이하 1억5937만원 ▲30평대 3억1378만원 ▲40평대 5억5797만원 ▲50평대 이상 8억2778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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