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8 17: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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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만3천여건 달해 비인기 시흥·평택등 활발

지난 해 11월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거래건수는 9만3천여건으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한국토지공사가 제공하는 부동산거래통계를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부동산거래통계는 한국토지공사가 전국에서 일어나는 부동산 거래 현황을 집계하는 자료로 이번 조사에서는 2000년 1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현황을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모두 9만3천1백14건이다. 이는 2006년 10월 6만9천5백80건이 거래되면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기록이 깨진 것이다.
2000년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많았던 때는 2003년 5월과 2002년 3월로 각각 6만8천6백20건과 6만6천8백84건이 거래됐다.

2006년 11월 들어 거래량이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서울이나 경기도, 인천 모두에서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의 거래량 증가가 컸다. 11월 경기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는 모두 5만4천1백85건이다. 이는 경기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적었던 2001년 1월, 1만1천20건과 비교하면 한달 동안 4배 이상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서울과 인천의 경우도 11월 한 달 동안 각각 2만8천5백72건과 1만3백57건의 아파트 거래가 있었다. 이 수치 역시도 2000년 이후 서울과 인천에서 발생한 거래량으로 가장 많은 것이다.
11월 한달 동안 수도권 아파트 거래는 비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의 경우 시흥시와 평택, 의정부 등에서 거래가 많았다. 시흥의 경우 2천5백37건의 거래가 있었으며 평택과 의정부는 각각 2천1백44건과 2천92건이다.

서울의 경우는 노원구와 도봉구에서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원구의 경우는 4천4백43건의 아파트 거래가 있어 11월 한 달 동안 서울에서 아파트의 손바뀜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거래량으로 바로 뒤를 이은 도봉구의 경우는 1천9백46건에 이르렀지만 노원구와 비교해서는 2천가구 이상 거래량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인천은 계양구에서 모두 1천9백36건 아파트 거래가 있었으며 검단신도시 수혜가 예상되는 서구의 경우는 1천5백건의 거래가 있었다. 이는 10월 서구(1014건)의 거래량 보다 4백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번조사와 관련해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2000년 이후 월단위로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11월 가장 많았던 것은 무주택자들의 집값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다려도 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자 상대적으로 아파트 값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가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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