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6년 전국 지가상승률은 5.61%를 기록, 전년도의 4.98%보다 0.63% 포인트 높아졌다.
각 시·도별로는 연초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온 서울이 9.17%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5.58%), 충남(5.54%), 경기(5.07%)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반면 광주(1.44%), 전북(1.29%) 전남(1.91%) 등 호남권은 1%대의 상승률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284만5247필지, 8억7489만평(28억9219만5000㎡)으로, 2005년 대비 필지수는 4.5%, 면적은 24.0%씩 각각 감소했다. 이는 주거용지는 7.4% 정도 증가한 데 비해 농지(34.2%)와 임야(21.0%)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란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주거용지 중에는 다세대가 76.0% 늘었고 아파트는 17.1%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전(밭)은 32.6% 감소했고 답(논)은 35.5% 가량 거래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예산군이 17.06%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홍성군도 16.84%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라 땅값도 단기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세종도시 개발 예정지인 연기군과 공주시가 각각 10.38%, 9.52% 상승했고 충북 혁신도시 예정지인 음성군도 2006년 한해에만 전국 평균의 배가 넘는 12.12% 올랐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의 전국 지가상승률은 전월(0.51%) 보다 다소 낮은 0.49% 상승했다. 248개 시·군·구 중 전국 평균상승률을 상회한 지역은 58개 지역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81%)과 인천(0.57%)이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구리시가 경기뉴타운 지정과 지하철 8호선 연장, 청량리~덕소간 전철 개통에 따른 기대감으로 한 달동안 1.69% 치솟았다.
이어 서울 용산구가 1.13% 올랐고 경기 의왕시(1.10%), 의정부시(1.06%), 서울 성동구(1.04%), 인천 옹진군(1.00%)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2월 토지거래량은 37만2915필지, 1억4260만평(4억7142만3000㎡)로 전년동월대비 필지수는 16.8%, 면적은 11.5%씩 각각 증가했다.
올해부터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됨에 따라 이를 피하기 위해 땅매각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지는 전월보다 10.0% 증가했다. 특히 농지의 경우 88.7% 정도 늘었다.
건축물 거래량은 총 20만6081호로 전월(23만7209호)에 비해 13.1%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거래량은 18만732호(아파트 11만6545호)로 16.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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