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전세시장 작년과 다르게 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3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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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승 주도 ‘강남권’ 올핸 둔화 안산·시흥은 매매가와 전셋값 비슷 동반 상승

2007년 수도권 전세시장은 2006년과 사뭇 다르게 출발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올해(2006년 12월~2007년 1월 12일) 수도권의 전세 흐름을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했다. 여기서 지난 해 같은 기간은 2005년 12월 ~ 2006년 1월 13일 까지다.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월13일까지 전셋값 변동율은 수도권 0.72% 상승했고, 서울 0.93%, 신도시 0.94%, 경기도 0.39%, 인천 0.34%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07년은 예상대로 2006년보다 전세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와 인천에서 특히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곳으로 드러났다.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월 12일 현재 전셋값 변동율은 수도권이 1.08% 상승했고, 서울은 0.88%, 신도시 0.60%, 경기 1.29%, 인천 2.27%가 상승했다.

▲2006년 전세시장 학군 수요 위주로 상승세 주도
2006년은 우수학군 수요에 따른 강남권, 양천구, 강서구, 신도시 등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이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또한 다른 이유는 매물부족으로 매도자 우위 중심으로 전세 시장이 움직였다.
송파구 3.29%, 양천구 2.55%, 강서구 1.82%, 강남구 1.43% 등이 상승했고, 신도시는 평촌 1.76%, 일산 1.63% 등 이역시 학군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안양시 1.91%, 군포시 1.65%에 올랐으나, 안산(-0.20%)), 시흥(-0.34%), 양주(-0.52%), 화성시(-0.61%)는 마이너스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인천시는 서구(2.53%)와 연수구(0.67%) 중심으로 상승은 개발 호재와 맞물리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7년은 학군수요 중심이 아니라 저평가 지역 중심으로 상승
2007년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원인이 예년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다.
첫 번째로는 학군 수요가 가장 많은 양천구, 강남구, 송파구의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점이다.
서울시가 12월 광역학군제를 추진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양천구등 위장 전입이 많아 인기학교는 학생 수가 포화 상태라 전학이 불가능하게 돼 학군수요가 예년이 비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는 정부정책에 따른 매수수요의 연기다. 반값 아파트 논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용인, 수원 등은 무주택 순위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용인에서 분양을 받기 위해 외부에서 유입된 전세수요로 매물 부족현상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이나 시흥의 전세 상승의 원인인 매매가와 전셋값이 비슷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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