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경기·인천의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높아진 반면 서울·신도시의 낙찰가율은 떨어졌다.
14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경기와 인천의 낙찰가율은 1개월 전에 비해 5.07%와 8.63%씩 상승했으나 서울과 신도시는 -2.09%와 -6.72%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지역 중 광주, 의왕, 안산지역은 각각 138.26%, 133.04%, 131.4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2일 안산지원에서 경매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신안1단지 56평형 아파트의 최초감정가는 2억원이었으나 모두 12명이 응찰, 3억3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 대비 16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인천도 검단신도시가 속해 있는 서구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120.44%로 인천 평균낙찰가율 108.33%보다 12.11%나 높다.
지난해 12월29일 낙찰된 인천 서구 마전동의 목화아파트 23평형은 감정가 7500만원에 첫 경매에 붙여졌으나 모두 16명이 응찰, 최초감정가보다 138.3%나 높은 1억369만9000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서울과 신도시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축소와 적용대상 확대 및 정부의 각종 규제 때문에 낙찰가율이 급락했다”며“하지만 개발호재가 있는 수도권의 2억원 이하 아파트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역은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유지한 가운데 용산구와 광진구, 은평구의 낙찰가율은 각각 126.20%, 116.33%, 109.81%로 전월 대비 각 21.07%, 14.55%, 32.69%씩 상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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