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꼈던 청약통장으로 수도권 공략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1 1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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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로 무주택자 중소형엔 9월 이후 쓰면 유리 용인 성복동·상현동, 인천 송도, 파주 운정등 노려볼만

올해들어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2008년 시행예정이던 청약가점제가 일정을 앞당겨 2007년 9월부터 시행하겠다는 당정 논의가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약가점제는 중소형 평형의 무주택세대주에게 청약의 기회를 확대해주기 위한 제도로 대형 평형의 유주택 청약예금가입자는 그만큼 청약에 불리해지게 된다.
따라서 그 동안 청약예금 통장을 쓰지 않고 통장을 아꼈던 청약예금청약자들의 통장이 2007년 9월 이전에 대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는 2006년부터 주목을 받아온 분양예정단지들(용인시 성복동, 상현동, 신봉동 등, 인천 송도국제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이 대거 2007년으로 연기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삼성물산은 이달중으로 성북구 종암동 종암4구역을 재개발해 1161가구 중 25~43평형 3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1000만원 청약예금가입자가 청약 가능한 평형은 43평형 81가구.
종암4구역은 이미 입주 완료된 삼성래미안1차가 단지 옆에 위치해 대규모 래미안타운이 형성된다. 개운산이 부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금호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에 주상복합아파트 33~78평형 260가구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중대형평형(42~78평형)이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해 서울10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유리하다.

지하철6호선(삼각지,효창공원앞)과 지하철1호선(남영)이 모두 걸어서 10분내 거리인 역세권단지. 용산미군기지가 인접해 있으나 이전 중에 있어 이 부지는 공원으로 활용될 예정.
두산중공업이 성동구 성수동1가 521번지에 조합아파트 600가구 중 50~70평형 250가구를 5월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이 모두 대형평형으로 서울1000만원 이상의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유턴프로젝트, 분당선 연장 구간(2010년 개통예정), 한강·서울숲 조망 등의 호재가 풍부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2차뉴타운) 내에 포함된 곳으로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아 295가구 중 23, 44평형 각각 20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지하철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노량진역은 2009년에는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고, 2008년에는 민자역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월드건설은 7월경 강서구 염창동에 33,46평형 166가구를 분양할 계획. 지하철9호선 강서소방서역(2009년 개통예정)이 걸어서 2~3분 거리며 고층으로 지어질 경우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수혜가 많은 지역. 이마트(가양점)는 단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 지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 54,59평형 2백40가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올해 용인시에는 청약예금 가입자들을 위한 분양물량이 대거 준비 중이다. 2006년부터 분양시기가 연기됐던 단지로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분양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GS건설은 성복동 258번지 일대에서 39~62평형 740가구를 3월경에 분양할 예정. 전 평형이 용인시 300만원 이상의 청약예금으로만 청약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성복동 일대는 수원 광교신도시와도 가까워, 판교신도시와 더불어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문제되고 있는 교통문제도 서울~용인간 고속도로(2008년 개통예정), 신분당선 연장(2014년 개통)으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GS건설은 9월 이전 성복동 일대에 2곳을 더 분양예정이며 모두 용인 3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용인 흥덕지구 내 중형임대 분양물량에도 청약예금 통장은 사용이 가능하다. 신동아건설(Ac2블록)이 중형임대 41~53평형 776가구를 2월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10년. 단지가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내에 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우남건설이 흥덕지구 Bc1블록 연립주택부지에 62~100평형 253가구를 4월 분양할 계획. 용인시 500만원 예금통장 사용이 가능하다.

파주운정신도시 내의 본격적인 분양은 2007년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나 월드건설은 교하지구 4블록에 타운하우스 형식으로 48~53평형 143가구를 1월 분양예정이다.
남양주시 진접지구 인근에 위치한 남양주시 부평리에서는 동부센트레빌이 대규모단지를 분양해 눈길을 끈다. 4월에 분양하는 34~55평형 1705가구 중 39~55평형이 1009가구로 전체 물량의 59% 이상이 남양주 3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 내에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GS건설 등이 대형평형의 청약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1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31~114평형 729가구를, GS건설은 아파트 34~111평형 1089가구를 분양예정이다.

2007년 첫 분양을 시작하는 인천 청라지구에는 6월 중흥건설이 45평형 단일평형으로 A13블록(1차) 700가구, A16블록(2차) 199가구를 분양할 예정.
인천 남동구 고잔동 일대에는 한화건설이 34~82평형 4246가구를 분양 예정. 매머드급 분양단지로 2006년에 높은 청약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청약가점제 시행해도 인기단지는 청약
인천 검단신도시 내 검단지구 8,9블록, 24블록에 대주건설이 9월 분양예정이다. 이 중 2차(24블록)의 분양물량이 인천 4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이다. 검단신도시는 2006년 발표 이후 청약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지역.

10월에는 은평뉴타운 내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직 확정된 시기는 아니다. 평형에 따라 서울 1000만원 이상의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 있다.
수원시 매탄동에서는 삼호가 24~59평형 398가구를 11월 분양한다. 49평형(2백6가구), 59평형(1백10가구)이 79.3%를 차지한다. 분당선 연장구간(2011년 개통예정) 매탄역을 차량으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내 분양은 10~12월에 한라건설(880가구), 동문굿모닝힐(592가구), 월드건설(303가구)이 분양 대기 중이다.

이밖에 분양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곳 중 서울 10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눈여겨 봐야할 곳은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서울숲꿈에그린 등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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