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정운찬에 노골적 ‘러브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02 19: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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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비대위회의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2일 “올해는 대한민국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하며 평화개혁세력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올해 첫 비대위 회의를 갖고 “우리는 지금 북핵위기에 직면해 있고 IMF 10년차가 됐는데 경계해야 한다는 통설이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 그것은 평화민주개혁 세력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가 돼지띠의 해인데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1947년생·호적상 1946년생)이 돼지띠”라면서 “그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김 의장은 또 “인공위성에서 보면 만리장성이 보이는데 최근에 아랍의 두바이 팜아일랜드(세계 최대의 인공섬)도 보인다고 한다”면서 “척박한 아랍의 사막 환경을 기회로 바꾸는 두바이 팜아일랜드에서 지혜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희망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새해가 되자”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다사다난할 것이 틀림없는 새해가 시작됐다”면서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 앞에 실망감을 안겨다줄 뿐이며 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통합신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원혜영 사무총장은 “오늘 비대위의 인준을 거쳐 전당대회 준비위원을 발표하고 내일부터 20일까지 전당대회의 의제와 방식 등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계파별 정파별 안배를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파그룹들이) 이해해달라”고 언급해 전대준비위가 통합신당파 중심으로 구성됐음을 시사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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