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종로의 차도를 16차로에서 10차로로 줄이고, 줄어든 차도폭(약 21m)만큼을 중앙녹지대와 함께 너비 약 27m의 광장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광장의 이름은 ‘광화문광장’. 시는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광화문 복원사업(2006~2009년)과 연계, 오는 2008년까지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현상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9월께 착공, 2008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역~숭례문~서울광장~청계광장~경복궁에 이르는 보행로가 확보된다.
▲중앙배치안 결정=시는 이번 계획발표에 앞서 지난 3개월간 사업 시행 여부 및 명칭, 양측·중앙·편측배치안 등 3개 조성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과 문화재청, 서울시경찰청 등과의 협의를 거친 바 있다.
면접,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된 조성방안 시민 여론조사에는 총 1만2454명이 참여했으며, 조사결과 중앙안이 44.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이어 편측안 29.7%, 양측안 25.9%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같은 시민 여론조사 결과와 시민토론회, 도심재창조 시민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중앙배치안을 최종 확정했다.
중앙배치안은 북악산, 경복궁, 광화문 조망이 확보되고, 과거 육조거리의 복원에 충실한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대책=서울시는 사업추진에 따른 교통대책을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등을 포함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관련 교통체계 개선용역’ 결과에 따라 세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은 세종로의 교통수요를 줄이고 우회대책을 세우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현상공모 지침 작성시 응모자로 하여금 세종로 일대에 대한 버스환승센터 건립계획을 포함한 대중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해 편의성을 증진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문제는 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청계천 복원에서 경험했듯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된다”며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어디로?=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된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로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24.3%가 ‘이순신 동상’을 떠올렸고 광화문은 23.0%, 세종문화회관은 17.6%에 그쳤다.
시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순신 장군 동상의 처리문제는 ‘존치’를 원칙으로 하되, 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인 현상설계경기를 통해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과정을 거친 후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덕수궁의 세종대왕 동상을 광화문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전 위치는 현상설계과정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로에 심겨진 은행나무 29그루는 세종로 양측보도 등 인근지역으로 이식할 예정이다.
유흥준 문화재청장은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인 한 대한민국의 상징적 공간은 광화문광장”이라며 “일제가 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차도 중심으로 변질됐지만 이번 광장조성 사업으로 제 자리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연구·검토해 온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마침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의 역사문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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