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내 소장파 모임인 ‘수요모임’ 주최 대학생 아카데미 특강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단위를 기존의 시·도 행정단위가 아닌 한강경제권, 낙동강경제권, 금강경제권, 영산강경제권, 태백경제권, 한라경제권 등 6개 거대 경제권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각 시·도 및 시·군·구로 나뉜 행정편의주의적 구역권을 경제권으로 재분류해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집중 개발해야 한다는 것.
손 전 지사는 한강경제권에 대해 “기존 수도권에 인천-화성-평택-서산-당진-춘천-원주를 합쳐 ‘동북아 경제의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낙동강경제권에 대해서는 “구미-대구-포항-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경제의 새로운 관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금강경제권에 대해서는 “대전-공주-연기-장항-군산-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교육 및 R&D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산강경제권은 광주-무안-목포-고흥-광양-여수-순천을 잇는 ‘동북아 항공우주산업의 전초기지’, 태백경제권은 강릉-속초-동해-울진의 ‘글로벌 관광특구 및 대륙교역의 전초기지’, 한라경제권은 제주도 일대를 ‘동북아 금융허브 및 관광특구’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이 6대 경제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타깃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지원을 집중하며 해외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사실상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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