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대결로 번져가면서 반값 아파트 논란이 뜨겁다. 과연 네티즌들은 반값 아파트 공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했다.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236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19일 ‘반값아파트 공급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 반값아파트 공급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60.6%가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27.7%에 불과했다.
반값아파트 공급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보다는 반대의 응답이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8.7%, 찬성한다는 응답은 35.6% 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5.7%나 됐다.
반값아파트 공급 방법으로 현재 언급되고 있는 방법 가운데 지지하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환매조건부 분양방법을 지지한다는 응답(54.3%)이 토지임대부 분양방법(45.6%) 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반값아파트 공급에 따른 기존 아파트값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기존 아파트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4.8%에 불과했다. 오히려 상승(38.9%)하거나 보합세(39.2%)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반값아파트 공급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기존 아파트의 희소성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30.0%)이 가장 높았다. 분양가 저렴으로 반값아파트의 로또화라는 응답이 17.8%로 2번째로 응답이 많았다.
다음으로 ▲신규 분양아파트의 질의 하락(15.2%) ▲기존 아파트값 상승 억제(14.9%) ▲민간 건설사, 사업성 악화로 아파트 시장 이탈(10.2%) ▲고분양 = 아파트값 상승의 악순환 고리 단절(6.8%) ▲수도권 무주택자 감소(4.9%) 순으로 응답했다.
반값아파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추가조치로는 현실적인 임대료 수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분양원가 상한선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이 20.5%, 전매 금지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도 20.1%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볼 때 선심성 정책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며 “정부나 정책입안자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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