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경매시장 총 7조원 뭉칫돈 유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1 1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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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등 각종호재로 다세대 인기… 낙찰규모 껑충 2006년12월21일-- 올해 들어 12월 15일 현재까지 낙찰가 규모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에서 총 7조2224억원이 경매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낙찰가 6조5535억원을 이미 6689억원 초과한 것이며, 경매물건수가 가장 많이 쏟아져 나왔던 2000년 당시의 6조8387억원보다도 3837억원이 많은 금액이다

물건 종목별로 볼 때 아파트 경매물건에 1조7846억원이 유입되어 2004년 1조1555억원, 2005년 1조6452억에 이어 3년 연속 수위를 차지하였으며, 근린이 1조6521억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였다.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 각종 개발호재로 인기가 급상승한 연립ㆍ다가구는 2002년 4182억원을 저점으로 이후 줄곧 증가하여 12월 15일 현재 1조3235억원으로 낙찰가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8.31대책의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하였던 토지의 경우도 현재까지 9613억원을 기록하여 2003년 5781억원을 저점으로 3개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개발호재로 인한 지가상승이 감정평가액 상승과 더불어 낙찰가를 견인하고 있는 이유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은 총 13만9920건으로 지난해 17만7310건 대비 78.9% 수준의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올해 낙찰가가 지난해 낙찰가를 6천7백억원 가량이나 초과한 것은 아파트를 비롯한 연립ㆍ다가구의 낙찰률과 낙찰가율 상승에 힘입은 바 크다.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 평균 낙찰가율이 지난해 83.17%에서 올해 12월 15일 현재까지 90.91%로 7.74% 포인트 상승하였으며, 낙찰률 역시 35.05%에서 39.52%로 4.47% 포인트 상승하였다. 연립ㆍ다가구의 경우에는 낙찰가율이 지난해 67.69%에서 올해 82.91%로 15.22% 포인트 급등하였고, 낙찰률도 31.81%에서 41.17%로 9.36% 포인트 급등하였다. 이와 같은 주거용 부동산의 낙찰가율과 낙찰률 상승에 힘입어 수도권 전체의 43.0%인 3조1082억원이 아파트와 연립ㆍ다가구에 유입되었다.

각종 부동산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급등한 주택에 대한 인기가 고스란히 경매시장에도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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