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 조기과열 바람직 안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0 18: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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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사학법 재개정 책임있는 행동해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0일 “(대통령)선거가 너무 조기과열된 경향이 있다”면서 “지금 1년이 남았는데 이렇게 조기 과열되는 것은 국가 발전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을 방문,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공약 발표를 자제하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일에 충실하며 지냈다”면서 “새해가 되면 이 위기에서 어떻게 나라를 구해야 할지에 대한 비전이나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국민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학법 재개정이 오랫동안 큰 문제가 되서 안타깝다”면서 “사학법이 꼭 재개정 되도록 여당이 책임있게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바로 경쟁력인 지식기반 사회에서 교육이야 말로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라며 “잘되고 있는 학교가 투명하게 잘 운영하면 계속 잘 되도록 자율권을 주고 어려운 지방 학교는 지원해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평창지역 수해 이주민들과 관련, “아직 컨테이너 하우스에 살고 계신 수해 이재민이 어떻게 겨울을 나실지 걱정”이라면서 “우리도 천막당사 생활을 해봐 컨테이너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동계올림픽에 꼭 필요한 원주-강릉간 철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인만큼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고 관광지를 적극 개발한다면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U자형 국토개발을 강조하며 “지금까지는 서.남해를 중심으로 한 L자형 개발이 이뤄져왔지만 앞으로는 강릉 속초를 연결해 U자형으로 개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 “수도권이냐 지방이냐는 이분법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면서 “수도권에서 꼭 필요한 규제는 풀어나가되 그 전제조건으로 지방이 자생력 키울 수 있는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인제원통 3군단 특수부대, 속초 활어장, 용평 2014 올림픽유치후보지, 하진부 평창 수해이주민 컨테이너, 원주 중앙시장 등을 두루 방문 강원지역의 민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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