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초기단계 이행 합의가 중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3 18: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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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외교, 6자회담 관련 브리핑서 밝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첫 내·외신 브리핑을 갖고 “곧 재개될 5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위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6자회담 재개와 작년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 관련국간에 계속 협의해왔으며,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초기단계 이행조치에 대해 “북핵폐기 과정이 눈에 보이는 단계에 들어가면 그에 대한 상응조치도 탄력적으로 취해지는 것으로 현 단계에서 내용이 뭐냐는 것은 말하기 어렵다”며 “6자회담 과정에서 합의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송 장관은 이어 “이번 6자회담의 기간 동안 정해진 협상 성과는 없다”고 전제한 뒤 “이미 9.19 공동성명을 통해 6개국이 가야할 방향과 원칙의 틀이 잡힌 만큼 가시적 조치에 대해 합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송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각국이 가진 특유의 자산과 수단으로 그것에 맞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 문제에 직접당사국으로 특유의 위치와 상황으로 회담을 조율해 갈 것”이라 밝혔다.

특히 송 장관은 중국의 6자회담 관련 실무그룹 형성 제안 보도와 관련, “실무그룹 아이디어는 작년 9.19 공동성명 당시 합의된 것으로 향후 언제든지 가능한 만큼, 현 단계에서는 초기단계 이행조치에 대한 합의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라 밝혔다.

한편 송 장관은 이날 브리핑 모두 발언에서 “언론이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정확하게 국민들께 전달하는 것이 정부가 실제로 하는 일만큼 중요하다. 언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성실히 설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언론 역시 정부의 이런 자세에 맞춰 사실관계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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