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수파는 이날 ‘열린우리당 정상화를 위한 제1차 전국 당원대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회의원 설문조사를 통해 전당대회의 방식과 의제를 바꾸려 한다면 당을 해체하고 통합신당을 추진하겠다는 시도로 간주돼 당원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5.31 지방선거 후 침체에 빠진 당을 수습하겠다고 나선 비대위가 보여준 것은 무능과 독단 뿐이었다”면서 “당의 진로와 관련된 모든 정치적 입장들은 전당대회를 통해 평가받아야 하고 당의 운명은 당원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사수파는 또 “특히 지난달 22일 비대위가 의결한 당헌개정은 위임받은 권한을 넘어선 월권행위”라면서 “당이 추구해 온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기간당원제를 변경하려면 전체 당원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사랑을 되찾고 민주개혁세력의 구심으로 다시 일어서기를 소망한다”면서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당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창당초심의 회복과 당 정상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원대회에서는 ▲비대위 즉각 해산과 중앙위원회 권한회복 ▲설문조사 추진 중단과 상향식 정기전당대회 개최 ▲오는 22일 이전 중앙위원회 소집 ▲‘전당대회 무용론’, ‘선도탈당론’ 등 해당행위 경고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여의도 모 호텔에서 비대위 간담회를 갖고 당 진로에 대한 설문조사 추진 일정과 문항, 조사결과 공개여부 등을 논의키로 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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