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통령은 국가체질 개선 할수 있는 사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08 0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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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지사, 인천경영포럼서 밝혀 “내년 대선은 어떤 사람, 어떤 정당이라는 것 보다는 우리나라 국가 체질개선을 할 수 있고, 국민을 통합해서 열정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을 동북아 허브로 만들어 세계 속에서 우리의 갈 길을 제대로 확립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7일 오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동북아 시대의 국가전략`이라는 주제로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즉 차기 대통령이 될 인물은 국가체질을 개선하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는 것.

손 전지사는 ‘국가 체질개선’에 대해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어서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국가발전을 이뤄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 전지사는 지사 시절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 여러 나라 CEO들을 만난 대화를 사례로 들면서 “왜 한국으로 오려고 하느냐고 그들에게 물어보면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불량품 없고, 납기 맞추려고 임원들이 동분서주 하고 기업 CEO들이 신용 지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자체-지방분권을 한다고 하면 지방에 권한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전 지사는 “중앙정부에서는 ‘시도지사들은 잘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각 분야에서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미 한국민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조금만 튕겨주면 신이 나서 일을 할 수 있다”면서 “모든 사람을 아우르고 포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손 전 지사측은 이른바 ‘빅3’라고 불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것과 관련, “박 전 대표가 2005년 총선과 각종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자 다수 의원들은 박 전 대표쪽에 마음을 두었으나, 청계천 복원과 이 전 시장의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많은 의원들이 이 전 시장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테니스 파동’과 ‘5·31 지방선거 승리’가 연차적으로 겹치면서 이 시장측에 줄을 섰던 의원들은 밀물처럼 빠져나갔다”며 “현재 이 전 시장의 지지도가 높아 많은 의원들이 움직이고 있지만, 이 또한 가변성이 크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줄 세우기나 줄서기보다 진정한 파트너십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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