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FTA 타당성 연구 악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06 19: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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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국빈방문서 민간 연구기관간 공동 실시 합의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존 하워드(John Howard) 연방총리 내외가 의사당에서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해 “우리 국민이 관광과 유학을 가장 선호하는 나라가 바로 호주”라면서 “두 나라가 태평양의 남과 북을 잇는 협력의 가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하워드 총리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양국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가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호주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와 함께 싸웠다”며 “뿐만 아니라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호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노 대통령은 하워드 총리를 향해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했으며, (총리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양국관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련국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준 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호주의 네 번째 교역국이며, 우리나라 수입광물의 3분의1을 호주에서 들여오고 있다. 에너지와 자원·과학기술·IT·방위산업까지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오늘 회담과 사회보장협정 체결 등이 실질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대통령은 또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민간 연구기관간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유학생이 2만 6000명에 이르러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설명한 뒤 “이러한 인적교류와 함께 영화와 같은 문화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APEC 창설을 주도했던 양국은 동티모르와 아프가니스탄·이라크의 재건에 동참하는 등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한국은 내년 9월 시드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하워드 총리 내외를 비롯 폴 칼버트 상원의장과 데이빗 호커 하원의장, 케빈 러드 노동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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