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 상승폭 꺾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03 16: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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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 짙어 거래 미비 서울, 경기 매매가 변동률 0.38, 0.50% 상승

관악구 전세값 0.15% P 하락 안정세 보여

11월 마지막 주 아파트 시장은 서울이 0.38%를 기록해 평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문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매도, 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 대부분 지역이 거래 없는 보합상태를 보였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지준율을 5%에서 7%로 인상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매수세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였지만, 계속되는 매물 부족현상과 종합부동산세 부과와 한달밖에 남지않은 2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따른 신규매물 출현도 없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일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다시 조정되는 분위기다. 한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강남 재건축 매매변동률이 0.11%를 기록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41%, 전셋값은 0.12%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38%로 지난주(0.38%)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11%(지난주 -0.04%)를 기록해 한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동구는 명일동 삼익그린1차(구)가 올랐다. 예비안전진단통과 후 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봄 안전진단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32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8억~8억5천만원, 25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5억7천만~5억9천만원.

반면 둔촌동 일대 재건축 단지는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일부 출현하면서 가격이 하향조정됐다.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34평형이 1천만원 하락한 10억8천만~11억3천만원.

강남구도 급매물이 일부 출현하면서 개포동 주공1단지 13평형이 1천만원 하락해 7억6천만~8억원, 대치동 은마 31평형 1천만원 하락해 10억5천만~11억3천만원으로 하향조정됐다. 하지만 최근 급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매수자들이 늘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노원구와 마포구(1.61%) ▲동작구(0.89%) ▲중구(0.72%) ▲구로구(0.70%) ▲도봉구(0.64%) ▲성북구(0.60%) ▲서대문구(0.56%) ▲중랑구(0.55%) ▲관악구(0.54%) ▲동대문구(0.42%)순으로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노원구는 가파른 시세상승에 매수세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가격만 맞으면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특히 창동차량기지이전과 도봉운전면허시험의 개발계획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매도자들이 기대감에 한껏 부푼 모습이다. 상계동 주공7단지 21평형이 2천5백만원 오른 1억4천만~1억7천만원, 중계동 염광 49평형이 2천5백만원 오른 5억~6억원.

마포구는 상암동과 중동 일대가 두드러진 시세상승을 보였다. 특히 중동은 인근 상암동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성산현대와 청구 뒷쪽으로 지나가는 경의선 전철이 지중화돼 건설로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산학협력연구센터가 29일 개관식을 가짐에 따라 매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중동 성산현대1차 43평형이 4천5백만원 올라 5억4천만~6억5천만원,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3단지 33A평형이 4천만원 올라 7억5천5백만~8억5천만원이다.

동작구는 한국은행의 지준율(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작용하면서 매수세가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매물이 부족하고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꺾이지 않아 호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흑석동 일대는 흑석뉴타운,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 명수대현대 리모델링에 따른 기대감으로 과거 거래가 이뤄졌던 가격과 매도호가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흑석동 한강현대 32평이 6천만원 오른 6억5천만~6억8천만원, 흑석동 명수대현대 28평형이 4천만원 오른 4억5천만~4억8천만원.

중구는 11.15 대책 발표 이후로 매수세가 주춤해진 편이지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여전히 매수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계속되는 매물부족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중과에 따른 매물출현도 없어 매도가격이 상향조정됐다.

신당동 푸르지오 50A평형이 5천만원 올라 7억5천만~8억5천만원, 41B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6억3천만~7억3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50%를 기록해 지난주(0.44%)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37%, 0.3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안산시(1.65%) △의정부시(1.02%) △김포신도시(0.95%) △남양주시(0.82%) △의왕시(0.77%) △안양시(0.75%) △화성시(0.70%) △용인시(0.59%) △시흥시(0.57%) △부천시(0.56%)순으로 상승했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안산시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팽배해 호가 위주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금리인상과 큰 폭의 가격상승에 매수세가 상당히 줄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저렴한 지역으로 손꼽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다.
신길동 삼익 47평형이 6천2백50만원 오른 2억6천만~2억8천만원, 고잔동 요진보네르빌리지2차 36평형이 5천5백만원 올라 3억2천만~3억7천만원.

의정부시는 11.15 대책 이후 매수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문의가 크게 줄었지만, 중대형 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서울 강북 등 인접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정부시로 진입하려는 수요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용현동 주공은 재건축 사업인가 신청 서류미비 문제로 대법원에 계류중이지만, 서울 등 인근지역에서 투자목적으로 찾는 매수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1평형 5백만원 올라 1억7천만원, 18평형이 2백50만원 올라 1억3천만~1억3천5백만원.

의왕시는 오전동 일대가 꾸준히 강세다. 산본이나 평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와 인덕원~병점간 경전철 호재, 이주중인 동양을 비롯해 삼천리, 삼신아파트 재건축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신규매물이 출현하지 않고 있다.
오전동 LG진달래 31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2억9천만~3억2천만원, 동백 32평형이 1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5천만원이다.

용인시는 마북동과 보정동 일대가 오름세다. 마북동은 마북IC가 올해 안으로 개통예정이고, 죽전동 단국대 후문위치가 마북동 방향으로 생길 것으로 예정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삼성쉐르빌 65평형이 5천만원 올라 7억7천만~8억3천만원, 연원마을현대 33평형이 3천만원 올라 3억9천만~4억3천만원.
보정동은 11.15 대책 발표 이전에 나온 매물이 모두 소진된 이후로 가격을 높인 매물이 출현하고 있다. 매도자들은 일정금액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 반면, 매수자들은 급매물만 찾고 있어 거래는 거의 없다. 보정현대홈타운 53평형이 5천만원 올라 5억5천만~6억원,샤인힐스 32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3억8천만~4억2천만원이다.

[ 전세 ] 서울 전셋값은 0.06%로 지난주(0.17%)보다 0.11%포인트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구(0.74%) ▲양천구와 송파구(0.15%) ▲중랑구(0.11%) ▲종로구와 노원구(0.10%) ▲은평구와 서대문구(0.09%) ▲강남구와 동대문구(0.08%) ▲마포구(0.07%)가 올랐고, ▲관악구(-0.15%) ▲강서구(-0.04%)가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가 올랐다. 서울지하철3호선과 6호선 약수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가능하고, 응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위치해 세입자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좋다. 가을이사철에 대부분의 전세물건이 소진된 이후로 신규물건 출현이 거의 없어 전셋값이 상향조정됐다. 43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2억7천만~3억3천만원, 28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만원.

양천구는 지난 주까지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2007년 신학기 학군배정이 가능해 전세수요가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또한 위장전입사례가 많아 현재 양천구 인기학교는 학생수가 포화상태로 전학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년처럼 전세문의가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여의도등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전세수요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돼 목동 롯데캐슬위너 41평형이 2천만원 오른 3억1천만~3억2천만원, 목동 대원 31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1억5천만~1억7천만원이다.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20%로 지난주(0.17%)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14%, 0.1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천시(0.63%) ▲용인시(0.43%) ▲평촌신도시(0.39%) ▲시흥시(0.32%) ▲의정부시(0.30%) ▲남양주시(0.28%) ▲안산시(0.26%) ▲중동신도시(0.20%) 순으로 상승했고, ▲산본신도시(-0.06%)가 하락했다.

부천시는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발길은 꾸준한 반면, 전세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시세보다 비싼 전세물건도 계약이 어렵지않게 성사되고 있다. 소사본동 뜨란채 33평형이 2천만원 오른 1억2천만~1억5천만원, 송내동 대우 32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1억3천만~1억5천만원이다.

용인시도 전세물건 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역세권 단지는 계절을 막론하고 세입자들에게 인기가 좋지만 전세물건이 바닥난 상태다. 분당선 보정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가능한 보정동 죽전아이파크 32평형이 2천만원 올라 1억7천만~2억원, 로얄듀크 54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3억3천만~3억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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