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사태’ 자성의 목소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8 17: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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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야할 사람은 우리 정치인들” 조배숙 열린우리당 의원 등 26명의 여당 국회의원은 28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지명철회와 관련, 성명을 통해 “지금 책임지고 물러나야할 사람은 전효숙 후보자가 아니라 바로 우리 정치인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시대 능력있는 법조계의 한 여성지도자가 끝내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희생되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태는 법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정치 쟁점화한 한나라당의 폭거에 기인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이번 헌재소장 문제에 대해 열린우리당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 국회 본회의장이 점거되는 등 불법이 난무하는데도 법과 원칙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무력감에 대해 반성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청와대는 마치 ‘공은 국회에 넘어갔다’는 식의 안일한 자세로 일관했다는 점에서 그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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