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회 K변호인 북핵 옹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0 1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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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의원 “北 선군정치로 미화” 주장… 혐의자엔 묵비권 권유

‘일심회 간첩단 사건’의 변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K 변호사가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연구소에서 북한의 선군정치와 핵개발을 옹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사진) 20일 “일심회 사건 변호인 중 한명인 K 변호사가 소장으로 있는 연구소가 북한 선군정치와 핵개발을 옹호하고 있다”며 “있을 수 없는 활동을 한 사람이 변호인단의 핵심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최고위원은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질의자료와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등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런 변호사가 간첩 혐의자들에게 묵비권 행사를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제의 연구소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정치·군사·사상 강국의 지도자 등으로 미화하고 있고 ‘이북이 민족의 떳떳한 주체’, ‘한국전쟁은 민족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 연구소 상임 연구위원인 C모씨는 지난 8월 선군정치를 찬양한 혐의로 구속되기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민변 출신 변호사 36명이 주축, 모두 37명으로 구성 된 일심회 변호인단은 피의자 1인당 7명 꼴”이라면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변호사 12명이 60회에 걸쳐 피의자들을 접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심회 사건 수사과정에서 변호인의 접견권이 조직적 수사방해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힌 정 최고의원은 “변호인들은 국정원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피의자를 접견하거나 수시교대하면서 조사에 입회, 피의자들에게 묵비권 행사와 단식을 권유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심회 사건의 핵심 주역인 장민호(미국명 마이클 장)씨에 대해 “지난달 24일 검거, 초기 범행사실을 시인했으나 변호인 접견 후 태도를 돌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심회 관련 피의자들과 연계의혹을 받고 있는 대상 중에서는 청와대 386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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