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동향 지켜보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0 1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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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대책 후 수요심리 위축… 시세조정 요구 잇따라 11.15대책후 부동산시장은 수요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표면적으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한 꾸준한 문의와 함께 시세 조정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는 등 ‘정중동`의 양상을 띄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수자들은 일단 가격 동향에 대해 숨죽여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대출 규제를 받게 된 지역의 일부 집주인들은 인터넷 게재용 시세를 6억원 이하로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여전히 가격에 대한 흥정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초까지 기다리겠다=집주인이나 수요자 모두 불투명한 전망에 대해 불안해 하는 양상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묶이게 된 도봉구의 경우 추석이후 활발했던 매수세가 11.15대책 발표직후 눈에 띄게 줄었다.

▲시세 6억 이하로 낮춰 달라=11.15대책에 D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지역 중개업소에는 인터넷 시세를 6억원 이하로 낮춰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6억원이 넘을 경우 가해지는 대출 규제를 피해보려는 심산이다.

서대문구 한 중개업소측은 “추가로 DTI가 적용되는 단지가 약 5곳에 250여가구 정도”라며 “일부 집주인이 시세를 6억원 밑으로 내려달라며 하루에도 몇 통씩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이번 대책을 통해 대출 규제에 묶인 동대문지역 한 중개업자 관계자는 “일부에서 시세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실거래가를 구청에 신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대로 시세를 낮출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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