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국면에서 현 여권은 선거 구도를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세력’과 ‘한반도에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간의 싸움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예상이 제기됐다.
국민대학교 김형준 정치대학원 교수는 15일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주최한 ‘2007대선구도와 북핵변수’주제의 바른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만약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평화와 통합’이 부각된다면 비록 한나라당은 현재 지지도면에서 크게 앞서고 있지만 대선이 임박할수록 크게 고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권의 정계개편에 대해 ‘분화-범여권통합후보-반한나라당 후보’라는 3단계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그는 노대통령이 제시한 ‘3대 원칙’(도로민주당 반대, 탈당불가, 전당대회 결과 수용)에 대해 “열린우리당을 사수해 일정기간 통합신당파와 경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결과적으로 2007년 초반에는 여권은 일시적으로 열린우리당 사수파, 통합 신당파, 고건 신당파 등으로 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여권은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을 통해 2007년 7~9월 사이에 범여권 통합 정당의 최종 후보를 결정해 민노당 등과 연대를 모색해 반한나라당 통합후보를 내세울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예상이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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