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육탄방어 불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9 2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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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효숙 임명동의안 강행땐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오는 15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필사적으로 저지키로 방침을 정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9일 최고위원회의 결과브리핑에서 “스스로 물러난 사람이 또 다시 헌법 재판관이 되겠다고 임명절차를 밟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편법으로 헌법질서 부정에 앞장서는데 국회라도 헌법질서를 지킬 것”이라고 기존의 당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나 대변인은 특히 “이번 전효숙 헌재소장건은 절차뿐만 아니라 이미 사퇴한 사람을 다시 헌재소장으로 임명하는 헌법 위반이 있었으므로 단상 점거 이상의 방법으로 절대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대변인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전효숙 재판관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위헌적인 짝사랑”이라며 “노 대통령의 위헌적인 짝사랑은 즉각 거두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헌법기관장의 공백 상태가 더 이상 방치될 수는 없다.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서 가부 표결을 통해 사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오는 15일 본회의에선 반드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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