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북특사 검토 가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6 1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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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유정복 의원은 6일 “박 전 대표의 대북특사 수용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대북특사 수용과 관련, “그런 제안이 있을 때 그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제안이 정치적 고려 차원인지 문제해결을 위한 것인지의 판단은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핵문제 등 국가안위와 관련된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야할 과제지만 지금 정부는 북핵 정책에 일단 실패했고 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앞으로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국민들이 염려하는 바”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2일 서초포럼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마음을 갖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 말을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의 발언은) 구체적인 결심이나 계획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떠한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거나 행동을 함에 있어서도 정치적 계산없이 국가의 장래와 국민의 안위를 우선 생각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또 대선캠프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는 북핵문제와 민생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이 있는 상황 속에서 모든 관심과 초점이 대권에 집중될 때 지금의 나라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정치상황을 고려하면서 대선캠프를 공식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명박 전 시장과의 지지율 차이에 대해 “당 대표도 아니고 시장도 아닌 동일한 환경상에 있는 대선주자로서 향후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나갈 때 국민의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는 경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정운영 능력을 가져야하고 거기에는 진정한 애국심과 사심없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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