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당 ‘냉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6 1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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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의장, 부동산정책 5당대표회담 제의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를 통해 ‘5당 대표회담’을 제의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반응은 냉담했다.

김 의장은 이날 “부동산 투기를 못 막으면 대한민국 경제의 선진국 진입이 쉽지 않고, 두통거리인 국민의 양극화를 극복하기도 어렵다”며 “부동산 투기는 정말로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이를 위해 ‘5당 대표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장의 ‘5당 대표회담’ 제의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거부의사를 표했다.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그동안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부동산 정책을 쓴다 해도 백약이 무효”라며 “5당 대표회담은 여당이 책임을 분산 혹은 전가하려는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상열 민주당은 대변인도 “회담이 필요하다면, 5당 정책위 의장의 회동을 통해서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드러냈다.

신국환 국민중심당 대표도 “집권 말기에 누적된 정책실패를 야당들에게 떠넘기려 해선 안된다”고 일축했다.

박용진 다만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부동산 문제는 민생과 관련된 문제고, 민생과 관련된 것은 누구든 만나서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구체적 제안이 오면 검토해 볼 것”이라고 수용 의사를 표명했
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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