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장호권 회동 성사가능성에 주목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사상계 대표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선친 시절의 구원(舊怨)을 털어내기 위한 회동 여부가 주목된다.
장호권 대표가 최근 한나라당 이충범 하남시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나 차 한잔 마실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장호권 대표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는 시민일보 기자의 질문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난 적은 없지만 선친들의 ‘악연’으로 상징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백척간두에 놓여있는 국가 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정치적 차원을 떠나 만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장호권 대표는 먼저 “과거 박정희 정권 치하에서 선친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본인 역시 테러를 비롯, 살던 집을 빼앗기는 등 숱한 고난을 겪은 기억이 생생하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한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술회했다.
그러나 그는 “현 정치권이 국가와 민족의 안위는 아랑곳없이 저마다의 기득권에 안주하기 급급해 하는 모습이 개탄스럽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겠다는 것도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충정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 장 대표는 “이달 말 300여명의 규모로 초당적 모임체를 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치적 해석을 경계한다”며 “제멋대로 인 기득권 층의 횡포에 제동을 걸 정도의 설득력을 가진, 사회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충범 위원장은 “선친시절의 구원(舊怨)을 털어내고 시대적 상징성을 지닌 두분의 2세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화해와 타협을 이루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회동이 원만히 성사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장준하 선생은 박정희 정권과 대결하다 10월 유신 때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유신체제의 탄압에 맞서 유신헌법 개정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던 그는 긴급조치 위반으로 지난 74년 1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석방됐으나, 75년 8월17일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약사봉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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