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의원이 (사)자원순환사회연대와 공동으로 전국의 168개 재활용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 변화에 응답한 151곳(무응답 17곳 제외) 가운데 68%인 102곳이 전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20% 미만 매출액이 감소한 곳이 42곳으로 전체 매출감소 매장의 41%를 차지했으며, 20~40%와 40~60% 감소한 매장은 각각 25%로 집계됐다.
60~80% 매출이 감소한 매장은 6%로 조사됐고, 80%이상 매출이 감소한 곳도 2곳이나 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경기도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매출이 감소한 반면, 서울은 4개의 매장에서 매출증가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자체로부터의 지원 여부 조사에서도 응한 168개 매장 가운데 72%인 121곳은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이 8개소 가운데 7곳이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서울도 40% 이상의 매장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1296명의 시민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의 54%인 694명이 단 한 번도 재활용센터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재활용센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은 40대 이상(50대, 60대 이상도 포함)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재활용센터를 이용할 때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는 좋은장소, 품질향상, 제품다양화, 교체 및 AS, 가격 저렴(중복 응답 가능)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맹 의원은 “지역 중심의 재활용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에 의해 시ㆍ군ㆍ구별로 1곳 이상을 설치하기로 되어 있는 재활용센터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지자체 및 환경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재활용센터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법에 의해 지자체가 환경부로 재활용센터 운영에 대한 재정적ㆍ기술적 지원을 요청하면 환경부는 이에 응해 줘야 하지만, 지금까지 단 1차례도 이러한 지원을 요청받은 적도, 지원이 이루어진 적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찾기 쉽고 거리가 가까우면 재활용센터를 이용하겠다고 해 이에 대한 검토나 대책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활용센터 활성화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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