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열린우리당에서 재창당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천만번 재창당을 한다해도 노무현당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 “민주당 분당의 업보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열린우리당이 기댈 언덕이 없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표는 이어 “열린우리당과의 당대 당 통합은 절대로 있을 수 없으며 정계개편은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노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뛰쳐나오거나 열린우리당을 해체하는 식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한 대표는 특히 “민주당의 역사성, 정통성, 정체성을 유지한다면 제3지대에서 신당창당 수준의 정계개편을 할 수 있다”면서 “분당에 직접 관여한 사람들과는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며 향후 구체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신당창당을 논의하겠다 ”고 밝혔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의 헤쳐모여식 신당창당은 정권을 잡기 위한 명분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나 “민주당이 말하는 제3지대 신당창당 수준의 정계개편은 향후 5~10년 후를 내다보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신당창당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열린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신당창당과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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