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중립파 ‘희망모임’ 출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0 1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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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에 줄 서지 말고 지역·연고주의 버리자” 한나라당 중도성향의 원내외 위원장들이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공정경선’을 주문하며 새로운 모임을 결성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당내 중도성향의 원내외 위원장 등 41명이 중심이 되는 ‘희망모임’ 발기인 총회가 10일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들은 모임의 취지에 대해 “한나라당 내에서 대선주자의 외연 확대, 다양한 대선주자 간 공정 경선, 조기과열 방지, 정책생산 등을 통해 정권교체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는 ‘중도우파 대연합’실현과 한나라당 당원과 대선후보 모두가 공정경선에 참여하고 승복하는데 달려있다”며 “희망모임은 이를 위해 당내 분열과 갈등요인을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하고 포용하는 ‘바다와 같은 정당’이 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희망모임은 이날 ▲모든 대선후보를 경선에 동참케 하고, 그 결과에 승복할 수 있게 하며 당원 모두가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 ▲한나라당이 중심이 되어 ‘중도우파 대연합’을 이루어 내고 합리적 중도-우파세력에게 과감히 당의 문호를 개방할 것 등을 촉구했다.

희망모임 결성을 주도한 안상수 의원은 “희망모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라며 “한나라당이 우선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줄세우기, 지역·연고주의 등 고질적 병폐를 극복하고, 다양한 후보군 구성을 위한 방안제시, 공정경선(경선승복 및 단합), 공정대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모임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특히 “현재 한나라당 대선주자를 가리켜 ‘빅3’라고 하지만 머지않아 10명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희망모임의 준비위원은 ▲원내=고조흥·공성진·권경석·김양수·김영덕·김영숙·김정훈·김충환·박순자·박승환·신상진·안경률·안명옥·안상수·안홍준·윤두환·이방호·이인기·이재웅·이주영·이혜훈·임해규·정문헌·정의화·정희수·진 영·최경환·최구식·최병국·허천·홍문표(9일 현재 이상 31명) ▲원외=강동호·김동완·김준환·서상섭·송병억·신현태·윤경식·이기형·이의관·이충범(이상 10명) 등 41명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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