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체감경기 4개월만에 상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0 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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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실사지수 50.9 기록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급락세를 보여왔던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공공부문 발주 부진으로, 기준치의 절반에 머무르는 등 전체적인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일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올 9월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50.9를 기록, 전달(37.8)보다 13.1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처럼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높아진 원인은 지난 7~8월 집중호우와 혹서기 등 계절적 영향이 제거된데다 기반시설부담금과 개발부담금 시행 등으로 인해 재건축사업 추진이 앞당겨지는 등 건축부문 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공공부문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60.0으로 전달(33.3)보다 26.7 포인트 뛰었다. 중견업체(48.1)와 중소업체(43.5)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 절반에 못미치는 부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가 58.0으로, 한 달전(33.4)보다 24.6 포인트 치솟았다. 반면 전달 45.0을 기록했던 지방업체의 경우 40.0으로 5.0 포인트 하락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자금관련 지수 악화는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대금지수(78.8)와 자금조달지수(79.6) 모두 70선에 머물렀다. 다만 인력과 자재수급지수는 각각 109.1, 109.6을 기록해 수급상황은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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