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분양가 상승 주요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1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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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가 ‘주범’ 뜨란채 A22-1블록 33평 3억8050만원 동탄 신도시보다 평당 387만원 높아

올해 수도권 분양가 상승은 2기 신도시가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5년과 2006년(8월말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2006년 수도권 분양가는 평균 평당 1천1백79만원으로 2005년(1천1백1만원)과 비교해 78만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운데 분양가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2기 신도시(1천1백69만원)다. 2006년 8월 말 기준으로 평당 1천1백69만원으로 2005년 8백38만원과 비교해 평당 3백3백1만원이 올랐다. 이어 경기도가 1백63만원으로 분양가 상승면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1백24만원 올랐다. 반면 인천은 분양가가 전년 대비 평당 2백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3평형 판교분양가 동탄보다 1억2천만원 이상 높아
2005년과 비교해 2006년 신도시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진 이유는 올해 판교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 3월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33평형(A22-1블록, 뜨란채)의 분양가는 3억8천50만원으로 평당 1천1백53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2005년 3월에 분양한 동탄신도시 두산위브(5-3블록) 33평형의 분양가(2억5천3백만원)보다 평당 3백87만원 높은 것이다.

반면 2006년 3월 김포신도시에서 분양한 더원(13블록) 33평형의 분양가는 2억4천7백84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경기 평당분양가 1천만원 네 곳
신도시에 이어 경기의 분양가 격차가 큰 것은 일부 지역의 평당 분양가가 1천만원을 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5년과 비교해 2006년 8월말까지 평당 분양가 1천만원이 넘는 지역은 4곳으로 조사됐다.

먼저 용인시가 평당 1천2백89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하남이 1천1백95만원, 구리가 1천60만원, 고양이 1천14만원 순이다.
특히 하남의 경우는 2005년에 분양된 물량이 없었으나 올해 들어 풍산지구를 중심으로 7개 단지(아파트, 주상복합) 2천1백67가구가 공급됐으며, 33평형의 분양가는 평균 9백50만원대를 기록했다.

용인의 경우도 2005년과 비교해 분양가가 평당 4백26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6월 공세동에서 분양한 대주피오레가 고가에 분양했기 때문이다. 48평형의 분양가는 6억2천만원으로 평당 1천2백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2005년 5월 판교신도시와 인접한 동천동에서 공급된 동천6차 동문굿모닝힐 47평형의 분양가는 1천97만원을 나타냈다.

▲서울 평당 5백만원 이상 차이 5개 지역
서울의 경우도 분양가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과 비교해 분양가 차이가 평당 5백만원 이상 벌어진 곳이 5개 지역으로 중랑구의 경우는 전년과 비교해 분양가가 무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랑구의 경우 2005년 평당 분양가는 평당 1천만원이 넘지 않는 9백26만원 이었지만, 2006년 8월 현재는 1천61만원 올라 1천9백8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3월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인 상떼르시엘이 고가에 분양됐기 때문이다. 44평형의 분양가는 7억1천4백49만원 이었다.

2006년 인천의 분양가가 2005년보다 낮아진 것은 분양이 본격화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월말 현재 5개 단지에서 1천2백83가구밖에 공급되지 않았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에 공급된 1만8천9백43가구(18개 단지)에 10%도 되지 않는 가구수다.
하지만 추석 이후 송도나 논현동에서 포스코나 한화가 대단지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2006년 분양가는 다른 도시와 비슷한 양상을 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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