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뽑은 대선주자는 `손학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7 17: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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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설문조사 24.6%로 1위… 2위엔 김근태 뽑혀
우리당-고건, 한나라-이명박 우세
서울시장 적합 후보엔 강금실 1위


정치부 기자들은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꼽고 있을까?

17일 발행된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정치부기자들로부터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 1위에 올랐다.

미디어오늘이 이날 보도한 창간 11주년 기념 설문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4.6%가 손 지사를 지목했고, 2위는 11.5%의 김근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명박 서울시장과 천정배 법무장관이 각각 10.8%를 획득해 공동 3위를, 고 건 전 총리는 8.5%로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6.9%로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3.8%, 노회찬 의원 2.3%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강금실 전 법무장관,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각각 1.5%를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여당의 대선 후보로 누가 유력한지를 물어본 결과 26.9%를 얻어 고 전 총리(30.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한나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한 인물로 53.8%가 이명박 서울시장을 지목했다. 박근혜 대표를 지목한 응답자는 15.4%에 불과했다.

한편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선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가 43.8%로 1위를 차지했고,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22.3%, 민노당 김종철 후보 13.1%, 민주당 박주선 후보 5.4%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조사에선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가 53.1%,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31.5%, 민노당 김용한 후보 7.7%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는 차이가 있다.

실제 지난 15일 발표된 경향신문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47.3%로 강 후보의 22.6%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진 후보 지지율은 10.1%로 24.9%를 얻은 김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노동당이 19.2%로 1위를 차지했다. 열린우리당은 16.9%, 한나라당 11.5%, 민주당 3.1%로 조사됐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47.7%가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답변했다.

‘미디어오늘’은 이번 조사에 대해 국회 출입기자 130명을 상대로 면접과 이메일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중앙일간지, 방송사, 지역일간지, 인터넷신문, 시사주간지 등 52개 매체의 기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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