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mbn과 TNS코리아가 공동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44.6%로 우리당 진대제 후보(22%)에 비해 여전히 여유롭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경기도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 500명에 대해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격차는 22.6%. 지난 3월 말 이래 최대치다. 매일경제의 1차 조사때는 19.4%였으며 지난 3월 30일 SBS-TNS 조사에는 18.9%, 4월27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 때는 16.4%였다.
15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투표 확실층에서의 격차도 지난 1차 조사에 비해 벌어졌다. 1차의 지지율차는 26.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김 후보(53.9%)와 진 후보(19.3%)의 격차는 34.6%였다.
당선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김 후보는 50.8%를 얻어 15.4%를 얻는데 그친 진 후보를 앞섰다. 지난 1차 조사 때 김 후보는 56.1%를, 진 후보는 18.4%를 얻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여론조사 흐름은 진 후보측이 김 후보의 병역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경기도 여론의 흐름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의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이들을 살펴보면 김 후보의 경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70.6%를 얻어 1차(61.9%)에 비해 9%포인트 가량 올랐다. 진 후보도 54.7%를 얻어 지난 48.7%에 비해 오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도내 40대의 지지층의 움직임에 다소 변화가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차 조사 때 진 후보를 지지하는 40대는 30.3%.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9.1%로 11%나 빠진 모습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40대에서 54.3%를 얻어 1차 42.1%에 비해 12%가량을 더 얻었다. 물론 이 지지층이 모두 김 후보에게 갔다고는 할 수 없지만 40대 표심에 변화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각 후보간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볼 때 큰 변동은 없었다. 1차 조사시 김 후보의 지지율은 45.3%, 진 후보는 25.9%였다.
매일경제는 “이같은 지지율 고착화 움직임은 두 후보 모두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후 특별한 이슈와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한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신문은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각 후보간 지지율 변동이 미미한 가운데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단독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당 진대제 후보와의 격차도 조금씩 더 벌리는 모습”이라면서 “진 후보가 극적 반전을 꾀하기에는 다소 힘에 부쳐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는 7.7%를, 민주당 박정일 후보는 2.1%를 얻는 데 그쳤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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