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후보 표몰이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1 19: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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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실 개소·공약등 내세워 경기도 부천시장 선거의 여·야 후보들이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표몰이에 들어갔다.

11일 현재까지 당의 공천을 받아 선거전에 나선 후보는 열린우리당 방비석(52) 전 부천시장 권한대행, 한나라당 홍건표(61) 현 시장, 민주노동당 이혜원(43·여) 전 갑을플라스틱 노조위원장 등 3명이다.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하고 현재 적임자 찾기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는 11일 오후 4시 상동신도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김문수 도지사후보를 비롯해 임해규 의원, 이사철 전 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홍 후보는 부천 토박이로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래 부천시 복지환경국장 및 소사구청장을 지내고 지난 2004년 부천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특히 청백리상을 수상하는 등 강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 후보는 일단 결정된 사안에 대해선 확실하게 밀고 나가 ‘불도저’란 별명이 따라 다니기도 한다.

홍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흐트러진 시정을 바로잡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며 “신도시-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뉴타운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제대로된 부천’을 건설하기 위해 다시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우리당 방비석 후보는 12일 오후 3시 중1동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진대제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원혜영, 배기선 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방 후보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조달청 기획예산담당관,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부천시장 권한대행 등을 거치는 등 정통 행정 관료이며 지난 2004년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고시 출신답게 기획력이 우수하고 머리회전이 빠르며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 후보는 “과거 3년 동안 부천시 부시장과 시장권한 대행을 하며 남다른 업적들을 쌓았다”며 “무너진 부천경제를 되살려 놓고 교육 1등 도시를 만들며 환경과 문화를 중시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이혜원 후보는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대하전자 공업사, 갑을플라스틱 등의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부천시 학교급식 네트워크 공동대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부천지역 운동본부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문화도시, 경제도시란 휘황한 구호 이면에 노동자와 여성, 빈민, 장애인들이 소외되고 침묵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들 약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 부천’을 만드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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