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경제교류 더 활발해질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8 18: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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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경제인 오찬간담회 참석… 인프라 건설등 협력 논의 노무현 대통령은 8일 “한국은 몽골의 네번째 교역 상대국이자 투자국”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역과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숙소인 울란바토르시 칭기스칸 호텔에서 개최된 한·몽골 경제인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몽골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인적교류가 활발한 만큼 양국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몽골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한 후 적극적인 개혁정책을 펼쳐온 결과 최근 6∼10%대의 높은 경제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맞물려 양국간 교역과 투자도 더욱 속도를 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 한국에는 2만명에 이르는 몽골 젊은이들이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 제도 등을 통해 일하고 있고 몽골에는 한국학이나 한국어를 전공하는 몽골 대학생이 2500명에 이른다”며 “몽골에 한국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으면 우리 기업 투자도 자연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대통령은 오전에 있었던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도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전통적인 협력 분야인 자원과 농업부문에서부터 향후 협력이 크게 기대되는 IT와 인프라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1999년 자원협력협정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광물자원 공동개발사업을 태양열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농업분야에서도 축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관계를 사막화 방지,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예방을 위한 공동노력 등으로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밖에도 몽골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통신망 확충과 지역종합개발, 주택·도로 건설, 발전소와 플랜트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도 모범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은 그동안 쌓아온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몽골과 공동번영을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며 “몽골의 중장기 경제개발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인적자원 개발을 비롯한 각종 협력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인 여러분도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통해 공동의 이익 창출은 물론 양국간 유대를 돈독히 하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훈 한·몽골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 엥흐볼드 몽골 총리, 델베렐 몽골 상공회의소 회장, 발도르즈 몽골·한 경제협력위원회 몽골측 위원장 등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 19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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