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3월 3일 서울 구청장 예비후보 이 모(65)씨의 사촌으로부터 총 8500만원을 받았으나, 이 가운데 3500만원은 총 5회 실시한 여론조사 비용이고, 5000만원은 거마비 명목이라는 것.
그러나 이 모씨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홍씨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선거컨설팅 사무실을 차려 운영하면서 “예전에 한나라당 정당 국회의원 모씨와 함께 일했다”면서 “공천을 받게 도와줄 수 있는데 주요인사에 대한 접대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씨 등은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국회의원 모씨에게 돈을 건넨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경선에서 떨어진 뒤 사촌의 금품 제공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촌과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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