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초단체장 도전광역의원 62% 고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30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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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에 도전했던 광역의원 상당수가 당내 경쟁에서 이미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재 여야 각당의 공천현황을 보면 기초단체장 출사표를 던졌던 도의원 13명 중 본선 진출 도의원은 38%에 불과한 5명으로 집계됐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이흥규 도의원이 양주시장에 전략공천을 받았으나 이상훈 도의원(부천)은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이 의원은 지난 29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방비석 전 부천부시장에게 10%p차로 뒤졌다.

한나라당도 노재영 도의원(군포)과 이효선 도의원만(광명)이 살아남았을 뿐 모두 탈락했다.

하남시장에 도전했던 유형욱 의장은 김황식 후보에 후보직을 내줬고, 우태주(용인)·박효진(광명)·차재윤(여주)·박공진(안산)·권영복 도의원(김포)은 당내 경선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또 안기영 대표의원(안양)은 신중대 현안양시장과 경선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본선행은 좌절됐다.

이밖에 이용우 도의원(오산)은 오산시장 후보에서 고배를 마신 뒤 광역의회 행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공직선거법에 발목을 잡혀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다만 이진용 전 부의장(가평)은 열린우리당의 낮은 지지율 등을 감안, 탈당한 뒤 가평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순수 지방자치를 경험한 광역의원 상당수가 당내 경쟁에서 부터 탈락한 것은 무척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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