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몽골등 3개국 내달 7일부터 순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26 1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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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5월7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아제르바이잔,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한국의 국가원수가 아제르바이잔과 UAE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몽골의 경우 1999년 김대중 전대통령의 방문 이후 2번째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몽골과 아제르바이잔, UAE 등 3개국 순방은 지난 3월 아프리카 국가 순방에 이어 외교 다변화와 자원 외교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7∼10일 몽골을 국빈 방문하고 10∼12일 아제르바이잔, 12∼14일 UAE를 공식 방문한 뒤 14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과 IT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북핵 문제,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양국 경제인 오찬 간담회와 한국학 전공 대학생 접견,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에너지와 자원, 건설 IT 분야 등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경제인 오찬 간담회 참석과 상가찰 원유 터미널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이번 아제르바이잔 방문을 통해 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카스피해 원유·가스 공동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역과 투자 확대 등 전면적 협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카스피해 지역에 대한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이어 칼리파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과 북핵 문제, 한반도 및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이 시공 중인 부르즈 두바이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한-UAE 경제인 오찬 연설, 동포 간담회 참석 등 다양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UAE 방문을 통해 동북아와 중동의 허브 국가를 각각 지향하고 있는 양국의 강점을 서로 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너지·자원 협력을 넘어 건설, 투자, IT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미래지향적인 경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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