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 후보 3당 연합공천 성사될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26 1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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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에 선거공조 타진…민주당 합의땐 국중당 동참 열린우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최기선 전 시장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3당 연합공천이 모색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전 시장 측근은 26일 “최 전 시장은 우리당 출마권유를 받아들이기 전부터 민주당과 접촉을 갖고 선거공조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며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한 특정지역에서의 선거공조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또 “민주당측은 오히려 연합공천을 성사시키려면 최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우리당을 설득하자는 입장을 보였다”며 “연합공천은 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이미 인천과 서울은 민주당, 경기와 강원은 국민중심당이 연합후보를 내고 상호 협력하는 선거공조에 대체적으로 의견접근을 봤고 특히 인천에서는 민주당 시당과 국민중심당 시당이 중앙당과는 별개로 선거공조에 합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 조한천 시당 위원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최 전 시장 연합공천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에서 우리당이 민주당과의 선거공조에 합의하면 국민중심당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시장측은 3당 연합이 현실화되면 호남표 결집을 공고히 할 수 있고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에게 집중된 충청표도 일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해볼만한 선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과 청와대의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어 최 전 시장에 대한 3당 연합공천은 어려울 것이란 엇갈린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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