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비미납 정치적 무임승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9 1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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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박용진 대변인 비판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19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세훈 전 의원이 2년간 당비를 내지 않은 사실에 대해 “정치적 무임승차”라며 “이에 대한 비판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남의 당 후보 당비 납부 여부에 관심은 없으나 당비 안내는 당원이 태반인 정당에서 당비납부하지 않은 것까지 기사가 되는 상황이 부러워 한마디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노당은 “당비도 내지 않은 당원이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오세훈 전 의원이 한나라당 당원인데 외부인사 취급해 영입형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는 한나라당의 발표도 이색적이지만 자신이 당원인데 외부인사 취급하는 것에 대해 항의 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오세훈 전 의원도 이해되지 않고 있다”고 비꼬았다.

또 민노당은 “당비 안내고 그 당의 후보로 나서려고 하는 정치적 무임승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런 무임승차는 강금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 보니 양당의 관심 받는 후보들이 모두 서울시청으로 가는 지하철에 무임승차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민노당은 이어 “정당공천과 정당책임정치의 의의를 제대로 살리려면 각 당의 공천 후보들이 추천 정당의 공과를 모두 안고 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차별화전략’이라는 이름으로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자신은 깨끗한 척 자기 정당비판에 몰두하면 유권자들을 속이는 얕은 술수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노당은 “부정승차는 운임의 30배를 물어야 한다. 오세훈 후보가 6개월치 300만원만 냈다던데, 지하철 공사 방식대로라면 1500만원이 돼야 한다”고 비아냥 거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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