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화성시당 내홍 확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8 19:44: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의원보좌관·당협운영위원장 명예훼손 고소 5.31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접어들면서 각종 음해성, 폭로성 발언이 전국적으로 선거 과열 양상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화성시 의원의 지역보좌관인 김 모씨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는 등 화성시당의 내홍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자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현 국회의원의 지역보좌관과 당협운영위원장이 ‘1919년 3.1운동 때 지금의 제암리 학살사건 당시 고소인의 조부가 조선인 순사보로 활동하면서 교회를 불태우고 주민들을 학살하는데 앞장서 왔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사실무근을 날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부터다.

고소인인 화성시당협 향남지회장과 경기도당 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조 모씨는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정치적 생명을 끊어놓으려는 의도가 분명한 만큼 이들을 명예훼손죄로 지난 14일 화성경찰서에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5일 정동영 의장과 김두관 최고위원, 김희선 의원을 비롯한 중앙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제암리 학살사건 제87주기’ 추모식장에 이들의 부당함을 알리는 3장의 대형 현수막을 게첨해 한동안 지역 의원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씨는 “유포한 사실이 없다”면서 “기자에게 답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