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위원들은 양극화문제의 해결 의지와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한 입장 등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자질 검증에 무게를 둔 반면 야당은 선거 공정관리를 위한 당적정리 문제와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 당시 북한방송 청취 등 이념 문제에 대해 추궁했다.
더불어 청문위원들은 한 내정자 아들의 군대보직 변경 청탁 여부와 산부인과 직원 등록을 통해 건강보험료 혜택을 받은 배경, 1조원대 사기극 연루 다단계회사 행사 참석 이유에 대한 한 내정자의 입장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이번 청문회를 두고 부드러운 이미지인 한 내정자에 대해 ‘그냥 넘어가자’는 주장과 대통령도 제대로 못하는데 총리라도 제대로 된 사람을 앉혀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을 하자는 것으로 나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어 “한 지명자가 1999년 1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박금자산부인과 직원으로 등록해 건강보험은 직장가입자로 납부하고 국민연금은 지역가입자로 납부예외를 인정받아 한푼도 내지 않은 의혹이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한 지명자는 “박금자 산부인과가 성폭력상담센터를 병원에 설치하고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일하기로 했고 그때 직장 건강보험을 만들었다”며 “센터가 한참 뒤에 만들어져 일은 못했던 만큼 지역보험을 했어야 하는 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도 “한 지명자의 아들이 지뢰병 주특기를 받은 전입동기 5명중에서 유일하게 행정병 주특기로 변경됐다”며 “그가 다른 동기사병에 비해 행정병으로서 우월한 특성은 어머니가 장관·의원이란 것 밖에 더 있느냐”고 따졌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한 지명자는 “군대 보직결정은 군내 전산에 의한 것”이라며 ‘외부 청탁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 내정자가 민주화에 기여한 과거의 행적을 집중 부각시켰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본인도 온 몸이 피멍으로 부어오르는 옥고를 치러야했는데 가슴 아팠고 힘 들어 한이 맺히지는 않았는가”라고 물었고 한 지명자는 “이 나라가 격어야하는 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한은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당 이목희 의원은 “한 지명자가 크리스챤아카데미 등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극심한 고초를 겪어 왔다”고 위로하며 “이에 따라 총리로 인준 받는다면 어떤 정책으로 갈등을 해소할 것이냐”고 물었다.
특히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은 한나라당의 당적포기 요구에 대해 “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의 62%가 한나라당 출신인 만큼 야당이 지방선거에서 더 관권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며 총리의 당적유지를 주장했다.
한편 한 총리내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로 사회에 동참한 이후 무거운 짐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의지력을 갖고 국민이 도와준다면 총리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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