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포시장 후보 경선 불공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6 17:26: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동식 시장, 참여거부… 공심위에 이의 제기 경기도 김포시 김동식 시장이 한나라당 김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불공정하다며 경선 참여 거부와 함께 중앙당 공천심사위에 이의를 제기, 사후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시장이 15일 낮 12시까지 한 차례 연장한 경선후보 등록신청 시한을 넘김에 따라 예정 대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김포시장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김동식 김포시장과 권영복 전 경기도의원, 강경구 전 김포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후보 세명을 불러 경선일정 조율에 들어가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경선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토록 했었다.

그러나 불공정 경선 등을 이유로 김동식 시장이 이날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자 경기도당은 신청서 제출 시한을 15일 낮 12시까지로 미루고 경선 참여 신청서를 제출토록 김 시장 측에게 공문을 전달했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4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이번 김포시장 경선과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이를 통해 김 시장은 당원들에게 자신을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 없이 경선일정을 잡은 것과 타 후보보다 월등히 앞서는 자신에 대한 전략공천 대신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 소속 현직 시장으로 당원관계에서 다른 후보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어야 할 시장이 이를 문제 삼아 불공정 경선 운운하는 것은 한나라당 소속인 자신 스스로가 그동안 당 발전 기여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포=권오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