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박성범 의원 부인 이르면 이번주 소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6 16: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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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헌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김덕룡, 박성범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데 관여한 2명을 불러 참고인 자격으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공천과 관련해 직접 돈을 건넨 공천희망자와 가족 외에 돈을 전달할 때 동행한 사람들이 일부 있다”며 구청장 후보 공천 대가로 한나라당 김 의원 측에 돈을 제공한 한모씨와 박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장 모씨의 측근 1명을 “제공자 보강 조사 차원”에서 조사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김 의원 부인에게 2월부터 총 4억4000만원을 건네준 서초구청장 공천희망자 한씨 부부와 1월 박 의원 부인에게 미화 21만달러와 한화 1000만원 다발이 든 케이크 상자를 전달한 장씨 등 3명을 1차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두 의원과 부인들, 공천헌금 제공자 등 8~9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검찰은 김재원 감찰조사단장에게서 한나라당이 제출한 진술서를 넘겨받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번 주말까지 공천헌금 제공자 조사 등 기초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 두 의원 부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봉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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